옛시인의 산책길 / 시흥시

알고 가서 걸은 길이 아니라. 쉬고 먹으러 갔다가 길을 알아서 잠시 걸었던. 오이도 오션프런트에 대해서는 들은적이. 한데 이런 식으로 걷기길을 명명하고 코스도 만들었었는지는.

 

잠시 찾아봤는데. 따로 온라인에 길 안내는 없는 듯. 일단 해안가 따라 걸었던 길은. 옛시인의 산책길. 오이도의 명물인 빨간 등대를 지나는. 기본적으로 해변가를 ㄷ자 모양으로 걷는 길.

 

 

애들만 타는 게 아니던. 꽤 빠르던. 깡통 기차. 제방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제방을 타고 걷는. 다들.

 

 

중간에 있는 피어와. 피어 끝에 있는. 체험장 겸 전망대. 걸어들어가면서 죽 수산시장 분위기인데. 구경만하고 사진 찍는 걸 깜빡했던. 소소하게 바로 수산물을 먹을 수도 있는.

 

 

나와서 계속. 조각도 중간중간. 꺾이는 데 있는 노을의 노래 전망대를 지나.

 

 

오이도 함상 전망대. 좀 늦기도 했고 쉬는 기간이어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배가 정박하고 있다는 자체가. 꽤 구경거리이던. 옛시인의 산책길 끝에 있는 오이도 아트컨테이너. 관광안내도가 같이. 다른 길로도 이어지던데. 일단은.

 

 

나중에. 깜빡잊고 지나쳤었는데. 집에 가기 직전에 다시 찾아 찍은. 생명의 나무 조형물. 딱히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는. 하지만 표지판만 봐도. 심지어 표지판을 보지 않아도 걷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변길.

 

한데. 그러고 보니. 옛시인의 산책길인데. 시인 관련 컨텐츠는 많이 보지는 못했던. 딱히 상관은 없나. 

 

 

오이도해양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