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사랑길 + 하니희망길 / 강동구청역

강동구에 있는 명예도로명. 강동구는 _달려라 하니_를 그린 이진주 작가가 살던 동네이자. 실제 아이디어를 얻은 곳이기도. 2000년대 말에 하니 테마거리를 만들기로 하고. 2010년엔가 명예도로명을 미리 받아두기도 했다는 소식이.

 

한데 아마 마음대로 진행되지는. '고전'이란 오래되었던 뜻이고.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연재되고 방송된 80년대 말 이후 리바이벌/리부팅되는. 기회를 가지지 못했었으니. 아니면 잘모르는 복잡한 일이 있었을지도. 해서 지금은 이름만. 아마도.

 

하니사랑길은 도로명으로는 성안로3길. 파란색 표지판. 딱히 특화거리라 할만한 부분은. 초록색 표지판 외에는.

 

 

하니희망길도 마찬가지. 바닥에 도형이. 하니와 상관이 있다고 보지는. 도로명 성내로3가길.

 

 

하고. 하니희망길 끝에는 성내하니공원이. 역시 이름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예전에는. 10년 전에는. 하니 조형물이라도 있었던 듯 한데. 지금은 온전히 근린공원인. 동네에서 와서 즐기게 잘 구성된. 온갖 공공 스포츠 시설로 채워진.

 

10년 전 풍경.

 

이름만 보고 찾아오면 실망할 듯. 조형물이라 벽화가 아니면. 유래를 새긴 명판이라도. 처음 생긴지 10년이 지났으니. 동네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딱히 기억하는 이가. 많지 않을 수도.

 

카카오 지도에는 둘 다 표시되어 있는. 하니사랑길은 점으로. 하니희망길은 선으로. 왜 하나는 점이고 하나는 선인지는. 뭔가 기준이 있었겠지. 여하튼. 명예도로 표지판은 둘 다 시작'점'에. 8호선 강동구청역에 가까운.

 

하니사랑길

서울명예도로 하니희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