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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구로올레길 도심형 코스 02

by 남쪽계단 2020. 9. 17.

이번에도. 약속 전에 걸었던. 애초에 휙 걷고 갈 생각이어서. 구로올레길 중 2.8km로 짧은 축인 도심형 코스 02로. 일단 2호선 양천구청역에서 내려서 출발점으로 가서. 1호선 구일역에서 마무리하는 코스로. 잡은.

 

출발점은 양천구청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양천노인종합복지관 건너편. 계남근린공원.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양천둘레길. 왼쪽으로 가야 구로올레길 도심형 2코스.

 

기본적으로 죽 중앙로를 따라 걷다가 막다른 길에서 고척 스카이돔 쪽으로 좌회전해서 구일역으로 나가면. 되는. 헷갈리게 도심형1코스 표지가 계속. 가는 방향에 1코스가 있다는 말이었는지.

 

 

중앙로를 걸으면서는 사실 큰 감흥이 없었던. 길이 막히는 곳에는 구로소방서가. 벌써 뒤에는 이 구간의 유일한 랜드마크. 고척 스카이돔이.

 

 

구로올레길 조성할 때. 고척 스카이돔의 예명은. '서남권 돔야구장'. 이라는 표지판으로 남은. 스카이돔 옆 보행육교로 올라가 고척교로. 멀리 구일역이 길게. 보이는.

 

 

운영하는 지 잘 모르겠던. 서울 고양이 입양 카페. 있는 줄도 몰랐었던. 그리고 슬슬 구의역으로. 

 

 

다시 안양천 건너로 보는 고척돔. 그리고 계단보고 구일역으로 올라가며 마무리.

 

 

사실 이 코스는 정방향이 아니라 이렇게 반대로 가는 게 좋을지도. 왜냐하면 짧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에 남는 장면들은. 모두 끝자락에 있는 고척 스카이돔과 관련이 있었던. 정방향으로 걸으면. 갈수록 아쉬워질 수도. 전체여정은 아래와 같이.

 

Relive '구로올레길/도심형/02'

 

이번에. 나중에 다녀와서. 찾아보니. 구로구청까지 가는 길을 도심형 2코스에 붙여서 조정하는 중인 모양. 스마트서울맵에는 그렇게 되어있는. 개인적으로 찬성. 걷기길에 1코스처럼 돌아오는 코스가 있는 건 딱히. 그나마 코스 구분이 되는 게. 예전 지도상의 2코스는 이번에 걸어보니. 좀 심심하기도 했고. 

 

카카오 지도는 중간중간 확인하게 되던. 횡단보도 앞이나 가로등에 표지판이 잘 붙어있기는 했지만서도. 저번 포스팅에서 말한대로 카카오 지도에 '구로올레길'이 없어서.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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