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고구려 역사길은 1코스와 2코스로 나뉘는. 1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아차산을 올랐다 내려와 광진교를 건너 강동구로 넘어가는 광진구의 길. 2코스는 연계코스로 송파구 풍납토성에서 몽촌토성을 거니는 길.
조선의 서울 이전의. 고구려의 서울을 밟는. 송파구로 넘어가면 또 백제의 서울을. 서울이라는 장소의 겹쳐진 층위들.
두루누비에 보면 7.8km에 3시간 40분. 제법 등산하듯 올라야 하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을 듯했던. 예전에 걸었던 길이기도. 서울둘레길 걸을 때. 한번은 길을 잃어 구리둘레길로 넘어가기도 했던. 오랜만에.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1코스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광나루역에서 출발하여 남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고구려 유적이 위치한 아차산 일대를 돌아보고, 고구려군이 한성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서 한강을 건너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으로 진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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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코스가 5호선 광나루역에서 출발하는. 서울둘레길과 겹치는 구간이 있는지라. 중간까지는 서울둘레길 표식을 따라가도. 좋은. 서울둘레길 표지판 옆에 오래된 아차산 생태공원 표지판이 붙은. 곳에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
광장중학교 옆길을 따라. 드문드문 식당과 카페가 있는 좁다란 골목을 지나서. 아차산 기슭으로. 자벌레 벽화가. 광진구도 아닌데 왜일까. 조금 궁금해하며. 마음같아선 어디 한군데 들를까도 했으나. 워낙 초입이라.
살짝 숨겨져있던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표지판을 한 번 보고. 보루에서 보루로. 이어지는 길. 얼마지 않아. 아차산 표석이. 아차산성길에. 광진둘레길에. 아차산둘레길에. 등산로까지. 여러 걷기길이 겹쳐지는. 지점. 어느 길도 두루누비에는 없는.
원 코스에서는 살짝 벗어났지만. 얼마 전에 개장한 듯한. 아차산 경관폭포가 보이길래. 조금 돌아보고 갔던. 다음에 아차산둘레길을 돌아봐야 겠다고. 마음먹으면서. 물론. 가동시간에 맞춰.
길이 많아서. 길을 따라가다가 길이 아닌 걸 알았던. 길이 보이지 않던 암벽 경사를 따라 오르는 길이 맞는 길이었던. 사실은 오르다보니 옆으로도 다른 길이. 암벽 위에서 돌아보면. 롯데타워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경치가.
아차산 고구려정. 을 지나 해맞이 광장 쪽으로. 광진구와 구리시를 가르는 팻말이 사이좋게 이어지던. 오래되지 않은.
휴대폰 거치대가 있던. 전망대. 쓰지는 않았지만. 새삼. 참 좋았던 날씨. 파노라마에 저절로 손이 가던. 한강을 따라.
보루에서 보루로. 꽤 걷다가 멈춰 돌아보면. 조금씩 바뀌는 경치.
이쯤에. 펼쳐놓은 자리들이.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을 즐기러 온 분들이. 내려다보는 경치와 함께.
아마도. 예전 안내표지였던 듯한. 구리둘레길 표지도 계속.
보루를 이어걸어. 아차산 4보루로. 1코스 끝이 뾰족해 보이는 이유는. 여기까지는 보고가라는 뜻이었던 듯.
아차산 4보루에서 내려오는 능선길. 두루누비 상의 길이 맞나. 여러번 확인해 봤던. 가장 경사진 암반길. 줄도 있고. 잘보면 중간중간 모르타르로 발받침을 만들어 두어. 보기보다 내려오기가 어렵지는.
기본적으로. 보루 옆을 우회하는. 능선과 골짜기 가운데를 돌아가는 좁은 산길.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다시 보루군이 시작하는 지점까지 끊이지 않고.
아차산 쪽의 거의 마지막 코스인 아차산성으로. 몇 번 왔는 데 계속 발굴 혹은 공사중인. 언제쯤이면 한 번 올라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이번에도.
조금 내려와서. 워커힐길로. 워커힐이 있어서. 요즘은 아무래도 조용할 수 밖에 없는.
워커힐길은 몇 번. 여기서 한강쪽으로 내려가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 듯. 예상치 못했던. 표지판에 이끌려 또 잠시 코스를 이탈한. 묘한 분위기. 이런 곳에.
여기에도 거리가. 광진구 낭만의 거리. 처음 들었던. 한강을 따라 늘어선 조망데크길.
광진교 아래를 살짝 지나면. 위로 올라가는 통로가. 카카오 지도 코스에는 광진구 낭만의 거리를 거치지 않고 뒤로 돌아서 광진교에 진입하게 되어있는 데. 개인적으로는. 두루누비 코스가.
그리고는. 마지막 구간. 광진교. 보행에 초점을 맞추어서. 한강 교량 중에서도 독특한 구석이 많은. 초입부터.
중간 전망대 구간도 구간인데. 다리 중간에 횡단보도가 있는 데가 또 있던가 싶었던. 하나도 아니고.
횡단보도의 주요한 이유 중 하나. 다리 아래 라운지로 유명한. 광진구 8번지는. 상황 상 휴업중.
천호대교 쪽에 눈길이. 한강 고수부지도. 어느새 꽤나 낮아졌던 해. 길어졌던 그림자.
송파구 쪽. 광진교 끝 구간. 자전거도 다니지 못하는 보행자전용도로의. 위용. 차길 못지않게 넓은 보도.
사실 여기서 한강으로 내려가야 코스 마무리하고 2코스 시작이지만. 일단 이날은 광진교 위에서. 광진교 끝에서 본 지금의 교명주. 그리고 도미부인상과 예전 교명주. 고구려에서 백제로. 넘어온 느낌이 확.
전체 일정은. 중간에 좀 왔다갔다하기는 했지만. 대략 비슷하게 3시간 50분쯤으로. 거리는 10.8km로 생각보다 좀 더 돌았던 모양. 일부 경사급한 암반 구간이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잘 정비된. 조금 더 걷기 편한 구간 구성도 가능할 듯.
Relive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01'
이 길은 카카오 지도에도. 제대로 점이 아니라 선으로 들어가 있던. 두루누비와 비슷한 데 광진교 타는 쪽 구간만 좀 더 간소화된 코스로. 주소는 구리시로 나오던 데. 어떤 알고리즘일지. 걷기길의 중심. 문득 궁금해지던.
아차산고구려역사길 1코스(아차산고구려역사길)
경기 구리시 아천동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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