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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주꾸미골목 / 천호역

by 남쪽계단 2020. 10. 6.

천호역 6번출구에서 머지않은. 주꾸미골목. 예전의 천호동로데오거리의 하하 Gate에 이어 낄낄 Gate 근처에서 표지판을 찾을 수 있는. 이번에 다시 보니 주꾸미골목 표지판은. 문자 그대로 너덜거리던. 정비가. 

 

 

예전 먹자거리 명명규칙에 따르면. '천호'주꾸미골목 쯤이어야 할텐데. 여기는 그냥 주꾸미골목. 이렇게 지명이 빠진 경우는. 전국구나 서울 대표가 아니라. 이 동네 사람들만 알았던 거리였다는 이야기. 일 가능성이 높은. 오히려. 근처의 냉면거리처럼.

 

이런 먹자거리를 걸을 때 마다 생각하게 되는 게. 특화(?) 가게가 몇 개나 연속으로 있어야 '골목'이나 '거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여기는 그런 걱정을 할 정도는 아닌 느낌. 주꾸미 가게만 있지는 않지만. 연속되는 구간이 분명.

 

 

가게 간판을 보면. 주꾸미 보다 쭈꾸미가 압도적인. 그래도 공식 명칭은 주꾸미골목. 골목 표지판은. 꽤나 새 것이었던.

 

 

이번에 보니 예전보다 주꾸미 가게가 아닌 가게가 늘어난 듯. 이런 식의 특화 먹자골목의 약점이라면 약점. 주꾸미 가게만 오라할 수는 없으니. 자연스레 바뀌는 쪽으로 둘지. 아니면 뭔가 조치를 취할지. 그런 수단은 있는지. 등등. 생각이. 

 

그래도 지금은. 동네라면. 근처라면 종목을 주꾸미로 정하면. 편리하게. 굳이 찾아 먹으러 나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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