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걷기

동작충효길 03코스 한강나들길

by 남쪽계단 2020. 4. 25.

어쩌다보니. 동작충효길 3코스 한강나들길은 조합을 만들기가 애매해서. 전체 7개 코스 중 유일하게. 그냥 따로 돌기로. 그러고보니 순환코스가 아니라 돈다는 표현은 딱히. 쭉 걸었던. 노량진역에서 동작역까지. 한강가로. 동작충효길의 유일한 수변 코스.

 

두루누비에서 보면 4.5km에 1시간 20분 예상. 거리상 동작충효길에서 가장 긴 축이기는 한데. 한강가를 따라가는 길이라 높낮이는 가장 덜한. 해서 딱히 어려운 곳 없이. 쉬움. 

 

 

동작충효길 03코스 한강나들길

한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사람들이 이용이 많다. 인근 뚝섬과도 연결이 되어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동작구 전체를 아우르는 코스로 7개의 코스로 구분)

www.durunubi.kr:443

 

노량진역에서 출발. 노량진 수산시장 신축과 이전 관련해서. 구 시장에 계셨던 분들이 여기서 목소리를 높이고 계시던. 임시 점포도. 조용히 목례하고. 옆으로. 한강 고수부지로 넘어가려면 노들역까지는 일단. 조금 걸어야. 이제는 길가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노량진 학원가의 컵밥(거)리의 이면을. 보면서. 잃어버린 (거)는. 어디에.

 

 

왼쪽에 보이는. 사육신공원 내부로 들어가. 반대쪽으로 노들마루 공원을 지나야. 비로소 한강나들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육신공원에는 시간되면 소소하게 구경할 것들이. 제법. 

 

 

한강으로 접어들면 한강대교가 바로 눈 앞에 나타나는. 그리고 얼마전에 다시 정비되어 개장한 노들섬이. 원래 코스는 아닌 데 앞에 보이니 잠깐 들러볼까 하는 마음에. 노들섬까지 건너갔다 왔던.

 

마포대교 난간에 새겨놓은 자살예방글귀는 제법 소문이 났었고. 심지어 역효과 논란 끝에 지워버리기까지 했는 데. 한강대교에 아직 문구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있지 않은 듯.

 

 

처음보면 노들섬인지 누들섬인지 헷갈린다는. 돌자막과. 노들섬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대로를 위로 잇는. 육교의 위용. 한바퀴 돌고 육교 건너. 다시 코스로 복귀. 

 

 

그리고는. 올림픽대로 아래를 죽 따라 걷게되는. 대로 아래 공간이 이렇게 생겼구나. 이런 것들이 있었구나. 발견하는 걷기. 올림픽대로 아래로 살짝 내려보는 한강도. 교각도. 평상이 있을줄은.

 

 

동작대교 근처까지. 거진 다 와야. 올림픽대로와 한강이 자리를 바꾸는. 한강가를 따라 보면 한강을 보고 앉은 이들이. 항상. 동작대교까지 가서. 다시 동작대교 아래 길을 따라. 동작역까지. 아니면 동작대교로 올라. 동작대교로 올라 동작역으로 걸어도. 아래에서 봐도 위에서 봐도. 진정되는 느낌의. 한강이. 가장 큰 볼거리인. 코스.

 

 

전체 여정은. 처음 사육신공원 구간만 지나면. 그냥 죽 따라가면 되는. 노들섬으로 샜었는 데도 처음 예상했던 시간과 크게 차이없이 완주했던. 평탄한.

 

Relive '동작충효길 3코스/노들섬'

 

사실 이번에는 정말 딱히 필요없었던. 카카오 지도. 길을 잃을 염려도. 하지만. 걸어두기는.

 

 

동작충효길 3코스(한강나들길)

서울 동작구 흑석동

place.map.kakao.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