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충효길 06코스 동작마루길 + 01코스 고구동산길

동작충효길 마무리는. 6코스 동작마루길 + 1코스 고구동산길.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서 숭실대입구역을 지나 9호선 노들역까지. 그러고 보면 동작충효길의 중심은 신대방삼거리역일지도. 여러번 지나게 되는. 이번 구간은 크게 도드라지는 부분은 없었던. 골목길과 동네 뒷산을 연달아. 넘나들며 이어지는.

 

동작충효길 06코스 동작마루길

동작충효길 01코스 고구동산길

두루누비에서 보면 6코스 동작마루길은 4.6km에 1시간 20분 소요, 1코스 고구동산길은 3.3km에 1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오는. 동작마루길은 어렵기가 보통. 고구동산길은 쉬움이니. 점차 쉬워지는 코스로 걷기로. 반대쪽이 아니라. 대략 2시간 30분이면 되려니 하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캐릭터들과 함께 선 동작충효길 표지를 만난다. 조금 나온 방향으로 걷다가 성대전통시장 입구 표지판을 따라 골목으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동작마루길 시작.

 

 

마침 벚꽃철. 골목 갈림길에서 기웃기웃. 다행히도 보다보면 골목길 담에도 표지판이. 소소한 벽화도. 골목에서는 조금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 딱히 헤메게 될 일은 없을 듯.

 

 

골목지나 녹지 진입. 계단을 따라 오르고. 산길을 죽 걸어가다보면. 국사봉정상. 여기도 그렇지만. 이런 산 언덕 중간쯤인 데 정상에 심심찮게 태극기가 걸려있던 데. 누가들 관리하시는 건지. 문득 궁금했던. 한 바퀴 돌고. 계속.

 

 

걸어서 계속 상도근린공원을 횡단. 눈에 띄는 돔 형 건물을 지나고. (무슨 건물인지 궁금했던.) 아파트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면. 첫번째 녹지구간 마무리. 

 

 

숭실대입구역에서 숭실대를 끼고 오른쪽으로 쭉 올라가면. 6코스 동작마루길은 마무리. 숭실대를 얼마만에 와봤는지도 모르겠던. 많이 바뀌었더라는. 다음이 동작충효길의 마지막 길인 1코스 고구동산길로. 7코스로 동작충효길 걷기를 시작했었으니 거꾸로 돈 셈.

 

숭실대학교에서 나서다 서달산자락길 표지가 보이길래. 나중에 1코스하고 합류하려니 하고. 따라 걸었던. 자락길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 아무래도 좀 더 편안한. '무장애'라는 말을 쓰는 데. 다소 혼동스러운. '장애가 없는' 이 아니라 '장애물이 없는'이란 뜻. 해서 자락길은 보통 데크와 세트인. 여기도 예외는.

 

 

서달산 자연공원에서 내려와서. 중앙대학교 후문을 끼고 조금 걷다가 보면. 길이름을 딴 고구동산으로. 중앙대학교도 후문 쪽에서 보기는 거의 처음일지도. 고구동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느라. 앞뒤로 몇 번 길을 더듬었던. 중앙대학교 건물을 보다가 표지를 놓쳤던 것이었다. 몇 걸음 사이로 크게 바뀌는. 풍경이란.

 

 

고구동산을 넘어. 긴 데크 계단을 내려오면 동작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길은 거의 마무리. 표지판을 보니 얼마전에 새로 생긴 서울순례길하고도 이어지는 모양. 겹쳐지는 걷기길들. 천주교에서는 성지순례길이라는 표현을 계속 쓰고 있는 모양. 빛 바랜 벽화를 따라 걸어내려오다. 노들역 찍고 마무리.

 

 

전체 여정. 결과적으로 서달산자락길과 섞여버리기는 했는 데. 크게 돌아가는 길은 아니었던. 2시간 50분 정도 걸린.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몇 십분 더 걸린. 천천히 걸었었나. 최고 높이는 동작마루길 국사봉 넘을 때 쯤의 해발 182m. 뒷동산 수준. 이라고 해야겠지.

 

Relive '동작충효길 6/1코스'

 

카카오 지도에서 본. 6코스 동작마루길와 1코스 고구동산길도. 걸어두기. 이번에는 카카오 지도는 골목과 녹지가 겹쳐지는 부분을 빼고는 거의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완만한 공원과 고개를 이어. 코스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던.

 

동작충효길 6코스(동작마루길)

 

동작충효길 1코스(고구동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