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손만두 / 창의문

오래된 것들이 흔히 그렇듯. 창의문에는 다른 이름들이 있다. 북문이라던가. 자하문이라던가. 그런 이름들을 알고나니. 이 동네에 '자하'손만두가 있는 게 이해가 되던. 감이 잡히던. 

 

다른 만두들도 있지만. 드물게 찬 만두인 편수찬국이 있는 곳으로 기억하는. 아직 여름이 아니니 편수로. 그리고 더해서 만두국도. 여기 만두는 전반적으로 슴슴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데. 편수는 딱히 그렇지도. 표고버섯의 감칠맛이란. 깔끔한 만두국도 곁들여서. 거꾸로인가. 어쨌든. 기분좋았던. 한 끼.

 

다시 보니. 블루리본에. 미슐랭 빕구르망. 딱지가 꼭 맛집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지만. 가끔은. 인정하고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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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손만두 맛집 - 자하손만두 본점 | 빅데이터 맛집검색, 다이닝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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