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동네골목길 / 사직동

남쪽계단 2020. 10. 10. 00:16

종로구 동네골목길. 이번에는 02코스 사직동. 여기는 사직동 오솔길이라는 별명을 붙여놓았네. 

 

새로 정비된 종로구 동네탐방길에도 사직동이 있는 데. 정비하면서 사직로 아래 코스를 잘라서 교남동 코스에 넘긴 모양새. 사직동에 온전히 집중한다는 면에서는. 이쪽이. 교남동도 교남무악동 코스로 정비했듯이. 

 

하지만 늘 그렇듯이. 일단 기준은 예전 두루누비 버전. 4.6km에 2시간 코스. 난이도 보통.

 

참고로 동네탐방길 사직동 신코스는 리플렛에 보면 이 절반 정도인 2.2km에 2시간이던데. 해설사 없으면 1시간 정도라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기도. 가능하면 이렇게 두 옵션을 같이 병기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따로 또 같이.

 

 

동네 골목길 관광 코스 02코스 사직동 오솔길

<테마>도심속 오아시스로 <관광 포인트> - 백성의 복을 빌다, 좌묘우사 사직단 - 도심속 오아시스로 '황학정'가는 길 - '휴(休)' 문화공간 : 대림, 성곡미술관 등 관람여행 - 통의동 배송 나무사랑 ��

www.durunubi.kr:443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에서 시작. 가까운 역에서 시작점으로 가는 게 아니라 아예 지하철역이 시작점인 코스들이 좋은. 얼마걷지 않아 보면. 로얄빌딩 앞에. '소파방정환선생나신곳'이라는 비석이. 생가터라고. 처음 알았던. 

 

 

그대로 죽 정부서울청사 뒷 길을 쭉 걸어 경복궁역 끼고 율곡로를 넘어. 대림박물관 앞으로. 'No Space Just A Place'전을 하고 있었던. 따로 예약도 하지 않았었고 사람도 제법 있는 듯하여. 패스했던.

 

 

대림미술관 옆 길로 따라 들어가. 골목길로. 동네탐방길 사직동 지도도 만나고. 뛰지 말아야 하는 골목길과. 처음 들어보는 반딧불로드의 떨어진 간판도 지나치면.

 

 

통의동 백송터에 다다르는. 최근 조용히 입소문을 탔던. 통의동 백송터 옆의 브릭웰. 브릭'월'이 아니고 브릭'웰'. 우물.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건물도. 이참에. 

 

 

통의동 한옥마을을 지나는. 지붕도 지붕이지만. 도로도 평범하지 않았던. 개성적인 건물들도. 이제는 안녕인사동의 부쿠서점으로 합쳐졌지만 아직 간판은 남아있던 buku.m에서. 언제 봐도 한 번은 윙크할 것만 같은 팩토리2까지.

 

 

팩토리2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토속촌삼계탕 골목으로. 그러고보니 안가본지도. 꽤. 맛은 어디가지 않았다는 말만.

 

 

삼계탕만 먹고 돌아갔었던 기억이. 한데 이 골목 안쪽으로도 여기가 어딘가 싶은 가게들이 모여있어서. 새삼스러웠던. 정말 오랜만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구간. 짧았지만.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입구 표지판을 보면서. 반대편으로. 걷다보니 우리동네 안전 Map이. 보였던. 예상치 못한 간판들이. 그러니까 맥락과 다른 기능들이. 튀어나오는 동네의 재미. 단군성전이 있을줄은.

 

 

그리고 다다른 배화여고 생활관은. 상황상 지금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서. 밖에서만. 아쉽지만.

 

 

여기서 종로도서관 앞까지는. 금방. 몇 번 봤다고. 저번에 인왕산자락길 왔다갔다하면 봤던 표지판에 도서관을 보니 반갑던. 원래는 사직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데. 여기도. 사정상. 공사중이기도 했었고. 해서 사직단 쪽도. 

 

 

해서 바로 국궁전시관과 실습장이 있는 황학정으로. 옆으로 지나가보기는 했는 데. 안으로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었던. 저렇게 과녁이 멀었던가. 하는 느낌을 받고. 어디에서 보는 가에 따라. 멀리 보이기도. 가까워 보이기도. 궁수의 자리에서는.

 

 

황학정은 바로 인왕산자락길로 이어지는. 내려오다 보니. 단군성전은 열려있기에. 오랜만에. 안부 전하고. 하긴 단군성전은 사당이지 궁이나 능은 아니니. 

 

 

동네골목길 교남동에서 넘어갔던 길로. 다시. 한국사회과학도서관에서 사직터널 위로. 이번에는 사직커피는 패스.

 

 

그러고는 오솔길따라. 성곡미술관 앞으로. 조금 느릿하게. 눈길을 뺏길 일이 별로 없으면. 오히려 발은 느려지던. 

 

 

성곡미술관 앞으로 죽 내려오면. 머지않아 서울역사박물관. 생긴지는 얼마안되었지만. 나름 명소가 된 라바타운의 은빛 라바 동상을 먼저 만나야. 

 

 

그리고 새문안로를 따라. 마지막 구간인 경희궁으로. 전반적으로 정비 중이어서. 정비 중인 사진으로. 마무리.

 

 

전체 일정. 4.9km니 거의 5km에 1시간 반 정도. 살짝 오르내림이 있어서 난이도가 보통이었을까. 사실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는. 전반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기도. 공사하거나 방역 문제로 입장을 막아놓은 곳들이 있었던 게 아쉬웠던. 

 

Relive '동네골목길/02/사직동'

 

카카오 지도에도. 예전 코스로. 사직동 코스가 올라와있는. 실제로는 체부동에 통인동에 청운효자동 등등을 거치는. 오래된 동네이지만. 틈틈이. 겹겹이. 소소한 멋들이 심겨져있는. 시간이 나면 다시 들러보고 싶은 곳들을. 가늠하며 돌아왔던.

 

 

동네골목길관광코스 2코스(사직동오솔길)

서울 종로구 사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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